축구장 면적 56개에 해당하는 산림을 태운 고성 산불이 발생 11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강원도와 고성군은 오늘 오후 5시 반을 기해 고성 산불의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 체계로 전환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6시 19분쯤 간성읍 탑동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시작된지 11시간여 만입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 지역 4곳에 천 백여명의 야간 진화인력을 투입해 뒷불 감시 활동을 벌이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며, 산불 재발화에 대비해 진화헬기 16대도 인근에 배치했습니다.

이번 불로 축구장 56배에 해당하는 40헥타르의 산림이 잿더미가 됏고, 주택 5채와 사무실 2곳, 창고 10동 등 건물 17채가 소실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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