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국회의원(좌), 이시종 충북지사(우)

최근 지사 3선도전을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가 같은 당 공천경쟁후보 오제세 국회의원의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 경선 확정 발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28일) 청주 BBS 충청저널 967에 출연해 “경선을 하는 것은 개인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당과 당원이 결정하는 것”이라며 “오 의원의 ‘충북은 경선이 확정됐다’는 발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저는 경선이든 전략공천이든 당과 당원들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오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사선거의 경선은 도민의 뜻이고, 당 공천관리위원회도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오 의원은 “현역 의원이 출마한다는 데 현역 의원을 배제하고 전략공천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 공천 방식에 대해 여론 조사를 거친 뒤 이 결과에 따라 후보간 격차가 크지 않을 경우 경선으로, 큰 차이가 날 경우 전략공천으로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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