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김정은의 방중 보도와 관련해 "우리는 이번 방문에 대해 중국과 어떤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중국으로부터 이번 방문에 대해 듣지 못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나워트 대변인은 "중국을 방문한 북측 인사가 김정은 위원장이 맞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면서 "누가 방문한 것인지 중국이 발표하도록 남겨두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이 북한을 경제적으로 도울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그러지 않길 바란다"면서 "그동안 반복적으로 말해온 대로 중국은 대북제재 등 유엔 안보리 결의사항을 준수하는 과정에서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이를 피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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