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자연씨 성접대 의혹과 용산참사 등이 검찰의 재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어제 열린 9차 회의에서 이들 사건들을 2차 사전 조사 사건으로 선정하기로 잠정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사위는 두 사건을 포함해 정연주 전 KBS 사장 사건과 ‘미네르바’ 박대성씨 사건 등 10여 건을 진상조사 후보군에 올렸고, 다음달 2일 회의에서 최종 선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장자연씨 사건은 배우 장자연씨가 유력 인사들에게 성접대를 했다고 폭로한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으로, 당시 검찰은 장씨의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를 폭행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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