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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양성에 매진하고 있는 불교인재원이 중도 정신을 함양하는 불교경전과 조사어록 등을 배울 수 있는 강좌를 개설합니다.

화엄경과 경허집, 임제록, 증일아함경 등을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김연교 기자의 보도입니다.

 

새 봄, 부처님 경전과 조사스님의 말씀인 조사어록을 배울 수 있는 강좌가 열립니다.

재가불자 교육기관인 불교인재원이 다음달 23일부터 13주 동안 ‘불교 경전과 조사어록 제6차 대강좌’를 진행합니다.

특히, 불교인재원 엄상호 이사장은 강좌의 교육 목표인 ‘중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1 / 엄상호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인재원 이사장)] : “중도(를 지키면) 사회분란이 없어지고, 갈등이 해소되고 모든 문제에 큰 역할을 안 하겠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번 강좌는 ‘화엄경 원인론’과 ‘경허집’, ‘임제록’, ‘증일아함경-앙굿따라니까야’로 구성됐습니다.

근대 한국불교의 중흥조인 경허 스님의 ‘경허집’과, 동아시아 선종의 황금시대를 이끈 임제 스님의 ‘임제록’을 통해 한국선사와 중국선사의 사상과 수행을 함께 고찰할 계획입니다.

‘화엄경 원인론’으로 유교와 도교, 불교의 여러 방편론을 화엄종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증일아함경 앙굿따라니까야’를 통해선 불교의 근본사상을 배웁니다.

연세대 철학과 신규탁 교수가 화엄경을, 불교사회연구소장 주경스님과 불교인재원 박희승 이사가 경허집과 임제록을, 능인불교대학원대학 김재성 교수가 증일아함경을 강의합니다.

[인서트2 / 박희승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인재원 이사)] :

“근본불교와 부파불교, 대승불교의 교학, 선종을 아울러서 우리가 같이 공부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불교인재원은 이런 모든 사상의 근본이 중도에 있다는 것을 정리하고 알리기 위해서 강좌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강좌는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조계종 전법회관 지하 1층 교육관에서 진행됩니다.

불교인재원은 이와 함께 생활참선 입문과 심화, 전문코스를 이어가고, 오는 5월 19일에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혜민 스님을 초청해 ‘다르마 토크’도 개최합니다.

[스탠딩]

불교인재원은 불교 경전과 조사어록 50여 권을 선정해 올해로 2년째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입소문에 불자들의 호응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BBS 뉴스 김연교입니다.

(영상취재 = 김남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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