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디자이너의 실명을 사칭해, 저작권 침해 항의 메일로 위장한 랜섬웨어가 유포되고 있어 이용자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보안업체 이스트시큐리티는 최근 '갠드크랩' 랜섬웨어 2.0 버전이 우리나라에서 활동 중인 디자이너 김모 씨의 실명과 프로필 사진 등을 사칭한 이메일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메일에는 '자신의 작품을 무단 도용하고 있으니 저작권을 침해하지 말라'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첨부된 파일은 '원본 이미지', '사용 이미지'등의 이름이 붙어 있는데, 이 파일을 열면 랜섬웨어 파일이 자동으로 실행돼, 복구 대가로 가상화폐를 요구합니다.

이스트시큐리치 관계자는 "피해를 예방하려면 첨부파일을 열기 전 이중확장명을 가졌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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