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폭력 피해자 사진 (페이스북 캡처)

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가두고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감금치상 등의 혐의로 19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 21일 밤 8시 40분쯤 부산진구 양정동 자신의 집에서 여자친구인 19살 B씨의 얼굴 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같은 날 밤 10시에도 자신의 집 계단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감금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B씨는 이 같은 폭행 사실과 상처가 난 얼굴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습니다.

B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3개월간 만난 사이로 A씨는 지난 20일에도 말다툼을 하다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B씨는 사귀는 동안 수차례 A씨에게 폭행을 당했고 감금 당시 핸드폰까지 뺏겨 신고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인터넷과 SNS에는 A씨가 B씨의 옷을 벗겨 엘리베이터에서 끌고나오는 CCTV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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