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윤권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 출연 : 공윤권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 진행 : 박찬민 BBS 기자

(앵커멘트)오는 6.13 지방선거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대선에 나섰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의 사퇴로, 무주공산이 된 경남은 더욱 열기가 뜨겁습니다. 오늘 부산경남 라디오 830 시간에는, 경남도지사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한 분을 만나보겠습니다. 공윤권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입니다. 공윤권 후보님, 안녕하세요?

공윤권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질문1) 요즘 많이 바쁘시죠? 아침 인사도 하시고요?

-정신없이 다니고 있습니다. 투표일은 6월 13일이지만, 당내 경선이 아마 4월 중에 있을 것으로 예정되고 있어서 거기 맞춰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선거운동을 다양한 방법으로 하는 편이라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짬이 잘 나지 않습니다.

질문2) 다양하게 어떻게 하십니까?

-우선 출.퇴근 인사를 하고요. 지역이 넓다 보니까요. 낮에도 제가 피케팅을 하고요. 매주 한 두 번씩은 정책발표회를 하고 있습니다. 매일 저녁에 저희 캠프에서 만들어낸 선거 방법인데요. 공윤권의 도발 TV라는 영상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촬영하고 준비하기 때문에 선거운동 시간에 뺏기고 있습니다.

질문3) 도발 TV는 유튜브 등에서 나가는가요?

-그렇습니다. 유튜브나 SNS 등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질문4) 당내 경선이 4월 중순에 있을 것이라고 언급을 하셔서 이 부분부터 먼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경남도지사 민주당 후보 관련해서는 경선, 전략공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자 조간을 살펴보면, 김경수 의원 쪽으로 중앙당에서 공천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전략공천이 될지 경선이 될지 아직 확정은 안 된 것 같고요. 그리고 본인이 먼저 정확하게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본인의 의사나 중앙당 방침에 대해서 살펴봐야될 것 같습니다. 어떤 방법이든지 민주당의 승리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고요. 중앙당 결정에 대해서 후보들이 납득할 만하다고 민주당이 승리하는 길이라고 판단되면 후보가 못 되더라도 받아들일 생각은 있습니다.

질문5) 공민배 예비후보는 전략공천하면 결단을 내릴 수 있다고 반발하는 상황인데요. 공윤권 후보께서는 타당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면 김경수 의원으로 전략공천하더라도 도지사 선거 승리를 위해서 힘을 모으겠다, 이런 말씀이시죠?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 중앙당에서 결정을 해야 되겠지만, 누구로 전략공천이 되고 이 부분에 대해서 동의를 한다는 입장이기보다는 후보들이 납득할 만하다고 하면 받아들일 용의가 있습니다.

질문6) 현재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계시지 않습니까? 전국적으로 여론을 파악하고 하는 곳이기 때문에 후보 자신이 지역 지지율이라든지 이런 것을 파악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자신의 경쟁력을?

-전략기획위원회가 선거 기간이라 별도의 회의가 열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힘은데요. 제가 다른 두 후보들과는 상대적인 면이 있습니다. 연령대라든지 진보성향이라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질문7) 공윤권 후보께서는 부산에서 학교를 다니시고 대학도 나오셨는데요. 활동은 경남에서 많이 하셨어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제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김해에 터전을 잡았고요. 노무현 대통령 서거를 계기로 뛰쳐나와서 정치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김해에서 도의원을 하면서 정치를 시작하게 됐고요. 그것을 시작으로 경남에서 활동하게 됐습니다. 정치하겠다는 생각은 없었지만, 노무현 대통령 서거를 계기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질문8) 경남도의원으로 활동하시면서 많은 주목도 받으셨어요. 그 때 활약상을 소개해 주시죠?

-그렇습니다. 활동하면서 가장 집중했던 분야는 민간투자사업이었습니다.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민자사업에 대해서 사실상 내용이 어려워서요. 전문가가 아니면 접근을 못합니다. 증권회사 출신이고 해서 내용을 파악하기가 좀 수월했습니다. 특히 거가대교, 김해경전철, 장유 김해롯데유통관광단지는 집중적으로 다뤘던 사안인데요. 롯데유통단지 경우는 제가 롯데그룹 전체하고 싸워서 천 500억원을 더 받아 경남도에 귀속시킨 기억이 있습니다.

질문9) 경남도의원 시절부터 활발하게 활동하시면서 지역 유권자들에게 어필을 해 오셨는데요. 경남지역은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생각하지 않습니까? 자유한국당 후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대선에서도 정책본부장을 맡으면서 전체적인 상황을 조율했었는데요. 박근혜 탄핵 국면에서도 저희가 36.7%를 받았고, 한국당에서 37.2%를 받으면서 0.5% 졌습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도 앞선다고 생각하지 않고요.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야지 겨우 이기지 않겠느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10)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도지사 선거에 임하시겠다는 말씀이신데요. 경남지역 최근 현안들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은 집중적으로 파악하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조선소 문제, 최근 발표된 STX조선해양, 성동조선의 대책발표가 되겠는데요. 대형조선소는 정부의 관심도나 국민의 관심도가 높은데요. 중소 조선소는 상대적으로 관심도나 집중도가 떨어지는 상황이라서 더 어려움을 겪고 있고요. 그러다보니 처리방법 자체도 냉정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 동안 열심히 일해 온 근로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구조조정은 바람직 않다고 생각하고요. 정부에서 전향적인 접근해야 될 것 같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실시가 필요하고요. 노사정 사이에서 협의에 의해서 문제해결 노력이 되어야 하고요. 이를 기반으로 해서 경쟁력 있는 부분을 활성화하고 정부보유선 수주를 준다든지 하는 방법이 채택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질문11) 민주당 경남도당도 대책위원회가 꾸려져 있지 않습니까? 노조에서도 끊임없이 요구를 하고 있는 지 알고 있는데요. 정부와의 조율문제 어떻게 접근하고 계신지...?

-RP 발급이라든지 정부가 즉각적인 모습을 보여야 될 것 같고요. 구조조정에 있어서 노조가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노조와의 협상이 선결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12) 노조가 인적 구조조정을 철회하지 않으면 무기한 파업을 선언한 상황이라서 근로자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해결책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주요 정책들도 소개를 하고 계시죠?

-제가 정치를 하면서 정책분야에 특화된 길을 걸어왔습니다. 대선에서도 정책본부장을 맡았고요. 정책분야는 공윤권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이번 선거에서도 경남도의 정책에 대해서 매주 발표하고 있습니다.

첫째가 경남도의회 권한 강화였습니다. 왜냐면 출마 메인 구호가 도민 존중의 시대입니다. 홍준표 도지사 5년 동안 무시당하고 인정받지 못한 도민들을 존중하기 위해 것이고요. 도민 존중을 실현하기 위한 첫 번째 방법으로는 도민 대의기관인 경남도의회 권한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해서 내걸게 됐습니다.

두 번째로 침체된 경남경제를 살리기 위한 신산업으로 블록체인경제를 발표했는데요. 전자화폐 기본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을 다양하게 발전시키겠다는 의미도 있고요. 경남도가 관여하는 창투사 설립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고 이에 따라 신산업 육성을 제안하고 있고요.

세 번째로 세대 공감 마을이 필요하다 이런 내용입니다. 이것은 세대간, 마을간 소통을 통해서 경남을 사람 살기 좋은 마을 공동체로 만들어 보겠다는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간단하게 3가지 정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13) 경남도의회 권한강화 이 부분은 의회 여야 의석수도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그렇죠. 지금까지는 1당 독재라고 볼 수 있고요. 이번 의회부터는 어느 정도의 균형이 맞춰질 것 같습니다. 여야 협의에 의해서 정부부지사 추천권도 드리고 산하 공기관 장을 선임할 때 국회처럼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습니다.

질문14) 중앙 정치권에서는 개헌 관련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보시죠?

-그 부분은 지난해 대선에서 여야 모든 후보들이 국민들에게 약속한 부분이거든요. 국민들 입장에서 당연히 그렇게 인식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질문15) 국회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국민들에게 한 약속을 한 것이 때문에 염두해 두시고 협상을 하시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앞으로 도민들 마음 어떻게 잡으실 예정이세요?

-후보들 입장에서는 하루하루가 천금인데요. 다양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정책들, 지난해 대선과정에서 내놓은 정책을 이외에도 추가해도 내놓고 있습니다. 다른 후보들하고 차별화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공윤권의 도발 TV, 정책발표, 거리 피켓팅, SNS 등을 통해서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요.

다른 후보들하고 다르게 저는 증권회사를 다닌 경제전문가입니다. 정치하면서도 정책분야에 특화된 정치인입니다. 경남도를 잘 이끌 자격은 갖췄다고 생각하고요. 무엇보다도 노무현 전 대통령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서 원칙을 지키면서 지금까지 정치를 해 왔습니다. 참신하고 젊은 도지사가 경남에 탄생해서 경남 정치를 혁신할 수 있도록 많은 지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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