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이 한미 양국이 자유무역협정 개정과 한국산 철강 관세 면제 협상에서 합의를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어제 폭스뉴스 방송과 인터뷰에서 한미 통상당국 간 협상을 "완벽한 윈-윈"이라고 평가하면서 "우리는 그 합의에 곧 서명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한국은 이 협상의 일환으로 미국으로 보내는 철강의 양을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이에 따라 한미 FTA 개정 협상이 조만간 완전히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번 원칙적 합의로 농업 분야의 추가 개방은 없고 자동차 부품의 의무사용과 원산지에 대해서도 미국 요구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