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부 규슈의 신모에다케에서 다시 화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 오전, 규슈 남부 가고시마와 미야자키현의 경계에 있는 ‘신모에다케’에서 폭발적 분화가 잇따라 발생해 분화구에서 나오는 연기가 3천 2백 미터까지 치솟았다고 밝혔습니다.

화구의 서쪽에서는 화산재와 화산가스가 빠르게 흘러내리는 ‘화쇄류’가 8백 미터 가량 흘렀고, 큰 운석은 화구에서 8백 미터 떨어진 곳까지 날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모에다케에서는 이달 초부터 화산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이번 폭발은 지난 15일 이후 열흘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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