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10년 전 발생한 성폭력 사건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전교조는 오늘 발표한 성명에서 "조합원이 성폭력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처리하던 과정에서 피해자 입장에 서지 못해 미흡했다"면서 "피해자에게 상처와 고통을 준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교조는 또, 당시 위원장이던 정진후 전 정의당 원내대표가 진보진영의 경기도 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전교조는 "정 전 위원장이 성폭력 사건을 피해자 입장에서 처리하지 못했고, 문제를 제기하는 조합원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소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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