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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파라미타청소년협회가 광주 동구 청소년수련관을 수탁 운영하게 됐습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불교계가 청소년전문시설을 운영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지역 포교에도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광주BBS 김종범 기자입니다.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에 위치한 광주 동구 청소년수련관.

지난 1999년에 문을 연 청소년전용공간으로 지상 2층, 지하 3층 규모에 작은도서관과 실내체육관, 상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광주지역 불교 청소년단체인 광주파라미타청소년협회가 올해부터 이곳을 수탁 운영하게 됐습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불교계가 청소년전문시설의 운영주체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SYN▶ 소운 스님 / 광주파라미타청소년협회장·광주 관음사 주지
"광주파라미타청소년협회가 동구 청소년수련관을 수탁운영하는 것도 불교의 가르침인 지혜와 자비를 사회적으로 확대, 전파하는 일이며 자기를 완성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보살도를 사회적으로 실천하는 일입니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장 원철 스님이 대신 읽은 축사에서 이번 청소년수련관 수탁이 지역 청소년 포교를 꽃피우는데 주춧돌이 되기를 발원했습니다.

◀SYN▶ 원철 스님 / 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장
"전문 청소년 단체로 성장해 온 우리협회의 모든 역량을 십분 발휘하여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청소년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광주 동구 청소년수련관은 앞으로 지역 청소년은 물론 지역민들의 열린 문화공간이자 힐링 쉼터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또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성과 공동체 의식,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도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SYN▶ 강금단 / 광주 동구 청소년수련관 관장
"제가 평소에 생각해왔던 것은 행복한 세상, 아름다운 세상, 사랑이 살아가는 세상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 일에 노력할 것입니다."

광주지역 불교계는 지역 청소년 포교에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이번 청소년수련관 수탁을 크게 반기는 분위깁니다.

불교 인구가 감소하면서 청소년 포교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불교계의 적극적인 행보가 청소년 포교의 새로운 군불을 지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BS NEWS 김종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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