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0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클래식 축제인 '2018 교향악축제'가 오는 31일부터 4월 21일까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립니다.

올해 축제에는 국내 대표 교향악단 17개와 아시아 최고 수준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대만국가교향악단이 참여해 모두 18회의 공연을 열고,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도 협연자로 참여합니다.

교향악축제는 지난 1989년 예술의전당 음악당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첫선을 보인 이후 국내 오케스트라들의 큰 잔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경연 대회는 아니지만 지역 악단들이 흥행과 연주력을 놓고 은근한 '자존심 대결'을 펼치는 무대고, 교향악단들이 매일 번갈아 릴레이 연주를 벌이기 때문에 전국 클래식 애호가들의 상대·절대 평가가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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