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 고불총림 백양사가 천연기념물인 '고불매(古佛梅)'를 주제로 한 봄맞이 템플스테이와 축제 행사를 연다. 

고불매 축제는 '그윽한 매화의 향연, 고불매 향기에 취 해보다"라는 주제로 이달 31일 오후 5시부터 4월 1일 오후 2시까지 다양한 문화행사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수령이 약 350년으로 추정되는 백양사 고불매는 1700년 경 백양사 스님들이 옛 백양사 앞뜰에 매화나무를 여러 그루 심어 가꾸면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지난 2007년 천연기념물 제 486호로 지정됐다.  

매년 3월 말 경 담홍빛 꽃을 피우는 고불매는 담홍색 꽃이 피는 매화 중에서 가장 뛰어나 호남5매(湖南五梅)로 이름이 높다.

백양사는 고불매 축제에 맞춰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운영할 예정이다. 템플스테이 참가 희망자는 백양사 누리집(www.baekyangsa.kr) 또는 템플스테이(www.templestay.com)로 신청하면 된다.

 

 

<사진= 전남 장성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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