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허당 권오춘 동국대 명예철학박사가 예술의전당에 객석기부 형식으로 2억 원을 쾌척했습니다.

예술분야에 아낌없이 후원을 해 ‘가난한 예술가들의 대부’라는 별칭으로도 불렸던 초허당 권오춘 박사는 그제 예술의 전당 좌석 40석을 기부했습니다.

예술의전당 객석기부는 콘서트홀 1층은 1좌석은 500만원, 2층 1좌석은 300만원의 기부금을 받아, 이를 시설 유지와 프로그램 제작 등을 위해 사용합니다.

예술의전당은 지금까지 권오춘 박사 등 개인과 단체 105곳에서 266석을 기부 받았고, 이들 좌석에는 기부자의 이름과 메시지가 부착됩니다.

권오춘 박사는 예술가들을 위한 기부는 물론 26억 천 만 원의 장학금을 모교인 동국대학교 후배들을 위해 출연했습니다.

또 예술가들에게 82억원을 후원하면서, 수집한 예술품 300점을 동국대에 기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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