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하이저, 철강 관세와 한미FTA 같이 협상하고 있다고 처음으로 밝혀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관세 시행을 하루 앞두고 한국을 관세 대상에서 제외하기 위한 협상이 막판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한 정부 협상단은 철강 관세에서 '한국산 면제'를 확보하기 위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철강 관세 문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과 연계해서 논의되고 있습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 대표는 21일(현지시간) 미 하원 세입위원회에서 철강 관세와 한미FTA를 같이 협상하고 있다고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나 산업부는 협상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양국은 미국의 최대 관심사인 자동차 분야에서 아직 합의에 다다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철강 관세는 한국시각으로 23일 오후 1시부터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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