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로 예정됐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영장심사가 취소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 전 대통령에게 구인영장을 다시 발부할 것인지, 심문기일을 지정할 것인지 등을 내일 중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이 전 대통령 측은 영장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검찰도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인영장을 집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법원에 전달했습니다.

법원은 양 측 상황을 고려할 때, 정상적인 심사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