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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열전(佛子列傳)] '우리 시대의 불자들'(3)-김상규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회장
김연교 기자 | 승인 2018.03.21 18:32

 

다음은 BBS NEWS가 마련한 연중기획 보도, [불자열전(佛子列傳)] '우리 시대의 불자들' 순서입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는 불자들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그 세 번째 순서로,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김상규 회장을 김연교 기자가 만났습니다.

 

인과응보(因果應報).

업을 지으면 반드시 그에 따른 결과가 있다는 뜻으로, 김상규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회장이 늘 새기는 말입니다. 

오랜 세월 부처님말씀을 따르며 살아온 김 회장과 불교의 인연은, 군 제대 후 종로의 한 책방에서 시작됐습니다. 

[인서트 1 / 김상규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회장)] :

“(행정)고시 합격한 후에도 허전한 마음이 있어서 불교 서적을 대하게 됐는데, 그 때 종로서적이 있었어요. 종교코너에 가서 불교 책을 찾고 있는데 스님이 옆에 있어서, 어떤  책이 좋은지 추천을 받았어요. 그때 받은 게 '알기 쉬운 반야심경'. 그걸 읽은 것이 계기가 되어서 점점 불교에 가까이 왔지 않았나.”

바쁜 공직생활 와중에도, 김 회장은 틈틈이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독송하고, 감사원 내 불자들과 함께 불경공부를 하며 신행생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불교에 본능적으로 이끌렸다는 김 회장은 ‘편안함’이 불교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합니다.

[인서트 2 / 김상규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회장)] :

“불교가 자유를 추구하는 것 같아요. 그게 좋아서 불교를 믿는 것이 아닌가. 사찰에 가도, 와도 아는 척도 안하지만은, 그게 또 편하잖아요. 부처님하고 만나고, 절하고 가면 되고. 이런 점이 마음이 편해서 자연적으로 이끌린 게 아닌가 생각이 돼요."

행시 합격 후 조달청장 등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온 김상규 회장.

김 회장의 인생에서 불교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해왔습니다.

공직생활에서 어렵고 힘든 고민이 있을 때마다, 상황을 멀리 보는 혜안을 가지는데 큰 도움이 됐기 때문입니다.  

불교가 지닌 힘을 믿기에, 김 회장에게 지금 우리 불교가 처한 현실은 더욱 안타깝습니다.

[인서트 3 / 김상규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회장)] :

“사람들 마음속에 부처님이 점점 없어져 가는 것 아니냐. (기복 신앙에서) 조금 더 들어가서, 공부라든지 이런 것을 해야 하는데 좀 안 되어있고, 포교의 문제에서는 중생에 이로워야하는데, 조금 노력을 더 해야 되겠다. 포교라는 것은 교세 확장이라기보다는 그게 우리 사회를 불국토로 만들고, 지금보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방편인 것이죠.”

김 회장은 지난 2016년 처음으로 공불련 회장을 맡으면서 가장 먼저 법회를 정기적으로 열었습니다.

한 달에 한번씩 서울 조계사에서 공불련 정기법회를 꾸준히 갖고 있고, 전국 법회도 6번이나 봉행했습니다.

앞으로는 조직 내 공부 모임을 만들고, 법회의 참여 인원도 점차 늘려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 회장은 무엇보다 ‘불법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4 / 김상규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회장)] :

“스스로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그대로 행동하면 이게 성불의 길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또 하나는 그걸 통해서 공무원은 다른 사람을, 많은 사람을 이롭게 할 수 있어요. 좀 더 공정하고 좀 더 친절한 행정, 좀 더 사리 깊은 정책을 편다면, 그 자체가 이 사회를 더욱 더 좋은 사회로 만들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공무원의 신행행위는 바로 자리이타다.”

생활 속에서 습이 돼 자연스럽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는 김상규 회장.

묵묵히 공직 외길을 걸어온 김상규 회장의 삶 곳곳에는, 부처님을 향한 깊은 신심이 진하게 묻어있었습니다.

BBS NEWS 김연교입니다.

(영상취재 = 최동경)

김연교 기자  kyk0914@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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