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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대구 도심의 최대 포교도량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가 신입생 입학식을 봉행했습니다.

전국 10개 도량에서 3천여 명의 신입생들이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기 위해 입학했습니다.

대구BBS 박명한 기자입니다.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옥불보전이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습니다.

부처님 법을 배우기 위해 불교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입니다.

삼귀의와 반야심경을 외우지 못해 책을 보고서야 겨우 따라하지만 눈 빛에서는 배움을 향한 열정을 읽을 수 있습니다.

20대에서 80대까지 연령도 다양하지만 이제 부처님 법을 함께 배우는 도반이 됐습니다.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 우학 스님은 신입생들에게 “부처님 공부를 통해 인생의 참된 의미를 찾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서트/우학스님/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

“한번의 기회인들 헛되이 버릴까, 만겁이 지나도 다시 만날 수 없을텐데. 이 한번의 기회가 아주 중요합니다.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마시고 정말 열심히 한번 해보시면 불교가 자기 인생을 크게 환희롭고 의미있게 만들어 드릴 것입니다.”

선배 불자들은 찬불가를 지도하고 축가를 합창하는 등 신입생들을 애정으로 맞았습니다.

또 포교를 통해 부처님을 법을 알리면서 오랫동안 도반으로 함께 하기를 기대했습니다.

[인서트/남단아/한국불교대학 총동문회장]

“나이가 들어서는 자기 공부도 중요하지만 옆에 복을 많이 지어야 합니다. 복을 많이 지으려면 좋은 도반님들 모시고 좋은 친구들 모시고 이렇게 우리 불교대학에 새로 입학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같이 오래오래 훌륭하신 큰 스님 모시고 대중 스님들 모시고 우리절에 인연을 지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불교대학의 2018학년도 신입생은 전국 10개 도량에서 모두 3천여 명.

입학식도 지난 20일에 이어 오늘과 내일 사흘에 걸쳐 진행됩니다.

신입생들은 앞으로 불교 기초예절부터 반야심경, 천수경, 금강경, 법화경 등 주요 경전들을 차례로 배우면서 인생의 참된 의미를 찾아갈 예정입니다.

비비에스 뉴스 박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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