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 집 값 상승이 주된 원인

지난해 우리나라의 혼인 건수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혼인,이혼 통계'를 보면 지난해 혼인건수는 26만4천건으로 저년 대비 6%인 만7천건이 감소하면서 1974년 25만9천건 이후 4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혼인건수가 크게 감소한 연령은 남녀 모두 30대 초반으로 남성이 10.3%, 여성이 9% 각각 감소했습니다.

30대 초반인구가 감소한 인구 구조적인 면도 있지만, 20대 후반의 청년실업률이 높아지고 전세가 등 집 값의 지속적 상승이 혼인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통계청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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