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범죄특별수사대는 오늘, 이 전 감독에 대해 상습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감독은 지난 1999년부터 재작년 6월까지 여성 연극인 17명을 62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상습성이 인정돼 중죄에 해당하고, 외국 여행이 잦은 분이라 도주 우려가 있고 피해자를 회유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도 있다”며 영장 신청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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