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벚꽃길 명소로 이름난 전남 강진군 군동면 금곡사 일대에서 내달 7~8일 이틀간 '벚꽃길 나들이 축제'가 열린다.
강진 군동 금곡사 일대 지방도로 12km에 걸쳐 조성된 벚꽃길은 해마다 봄철이면 흐드러진 벚꽃행렬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도 가족과 연인이 함께하는 느리게 걷기,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는 보물 찾기, 자연 그대로의 포토존, 나만의 화전 부치기, 강진 군동 외가집 체험, 군동 신기마을 메주만들기, 맷돌돌리기 체험, 제철 먹거리 체험 등 가족·친구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밖에 농산물 직거래 지원센터의 이동장터, 강진 착한한우 먹거리, 길거리 공연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강진군은 축제가 개막하는 7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군동면 호계리 삼거리에서 작천면 삼당참고 삼거리까지 차량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또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분 간격으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김종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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