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37년까지 108개 사업 1조726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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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된 가야사 복원사업이 올해부터 해당 지자체별로 본격 시작됩니다.

특히, 가야유적이 집중돼 있는 경상남도에서는 ‘가야사 복원 종합계획’을 세우고, 오는 2037년까지 1조원 넘게 투자할 계획입니다.

부산BBS 박영록기자가 보도합니다.

 

 

전국의 가야유적 665개소 가운데 82%인 544개소가 위치한 경상남도가 가야의 중심지 답게 가야사 완전복원을 위한 '가야사 연구복원 종합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앞으로 20년간 단기, 중기, 장기 과제별로 총 108개 사업에 1조726억원을 투입하는 계획입니다.

가야사 복원은 '조사연구'와 '복원정비', '관광사업화' 등 크게 3개 방향으로 추진됩니다.

조사연구 분야는 철저한 조사와 충분한 고증을 통해 학술적 가치를 찾고, 고대역사를 바로 세우자는 겁니다.

이를 통해 경남의 정체성도 확립합니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인서트/한경호/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우리 역사를 제대로 바로 세우자는, 그러한 취지도 있구요. 또, 가야사를 정확하게 복원함으로써 우리 경남도의 정체성을 높여야 되겠다...

복원정비 분야는 김해 금관가야, 고성 소가야, 함안 아라가야, 창녕 비화가야 등 도내 산재해 있는 가야시대 고분과 산성 등 유적과 유물들을 복원정비하는 사업들이 추진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경남도는 가야역사문화 콘텐츠 발굴과 교육, 관광자원화 등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룬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영호남 5개 시도에 걸쳐있는 가야문화권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오는 2021년을 목표로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도 함께 추진합다.

가야사 복원 종합계획을 설명하고 있는 조웅제 단장.

[인서트/조웅제/경남도 가야사연구복원추진단장]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가야사 복원을 지시하시면서 영호남의 벽을 허물수 있는 좋은 사업이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영호남이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야사 복원 첫 해인 올해는 가야역사문화권 지정 타당성 연구용역과 김해, 창녕, 양산지역 유적 발굴조사와 정비 등 55개 사업에 306억원이 투입됩니다.

BBS뉴스 박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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