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진우스님의 호법부장 임명으로 공석이 된 사서실장에 정무특보 금곡스님을 임명했습니다.
설정스님은 오늘 임명장 수여식 직후 사서실장 금곡스님에게 불협화음이 안 나도록 앞으로 사서실이 더욱 하심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멸빈자 사면 종헌 개정안 부결이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면서, 낮은 자세로 모든 종도들에게 봉사하면 종단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곡스님은 지난 총무원장 선거에서 설정스님의 선대위원장 중 한명으로 참여했고, 설정스님은 공식 선거운동을 금곡스님이 회주로 있는 돈암동 흥천사에서 시작했습니다.
금곡 스님은 재무부장과 호법부장, 중앙종회의원, 34대 집행부 총무원장종책특보단장 등을 역임했고, 35대 총무원장 선거 직후 사서실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홍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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