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에 내린 눈으로 경찰이 병풍암 석불사 앞 도로에서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어제(20일)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부산 지역 고지대 곳곳에서 차량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부산시 금정구 금정산성 동문에서 산성마을까지 이어지는 산성로 1km 구간은 현재 작업차 2대와 순찰차 3대가 배치돼 제설 작업 중입니다.

또한 동래구 만덕고개길(옥불사~병풍사)과 남구 금련산 청소년수련원 입구, 연제구 황령산로(물만골~봉수대) 등에서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부산진구 동양중학교에서 선암사까지 150m 구간과 기장군 정관읍 곰내재 등 6곳의 교통도 통제된 상태입니다.

서구 꽃마을 입구와 사상구 운수사, 동구 안창마을 입구 등은 출근시간길 대부분 교통통제가 해제됐습니다.

부산경찰청은 도로가 얼어붙을 수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 근무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관할 지자체와 도로공사는 제설장비를 동원해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등 제설작업을 벌였습니다.

한편 오전 9시 현재 부산지역 강수량은 12mm, 기온은 1.8도이며 강한 바람에 체감온는 더욱 떨어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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