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향의 도시 전남 여수가 동백꽃을 구경나온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동백꽃이 만개한 지난 주말 2만6000여 명이 넘는 인파가 오동도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오동도에는 수많은 동백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그만큼 꽃핀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봄의 전령사로 통하는 동백꽃은 3월 중순 남해안 일대에서 절정으로 차츰 북상해 서해안 일대에서는 4월에서 늦게는 5월초까지 꽃을 피웁니다.

올해는 혹독한 한파로 예년에 비해 개화가 늦어지면서 많은 탐방객의 애를 태우기도 했습니다.

동백꽃은 꽃이 질 때 송이 째 떨어지는 특징이 있으며 꽃은 차로도 먹습니다.
 
맑고 투명한 동백차는 은은한 맛과 향 때문에 다른 꽃차와 섞어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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