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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광주전남교구 제 16대 종무원장에 광주 법륜사 주지 월인스님이 새로 취임했습니다.

월인 스님은 종단 화합과 전통 불교문화 전승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광주BBS 김종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태고종 광주 법륜사 주지 월인스님이 광주전남 교구를 이끌 새 수장으로 취임했습니다.

법회에는 태고종 종정 혜초스님과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 등 종단을 대표하는 원로 스님들과 지역 정관계 인사 등 300여 명의 스님과 불자들이 참석해 새 종무원장의 취임을 축하했습니다.

◀SYN▶ 편백운 스님  / 태고종 총무원장
"오늘 광주전남 교구 종무원장으로 취임하시는 월인스님은 그동안 교구·종도 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 오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열정과 자비실천으로 교구 종무원장의 소임을 지혜롭게 이끌어 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


특히 이날 취임법회에는 6월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과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태고종 종정 혜초스님은 법어를 통해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올바른 처신과 처세를 강조했습니다.

◀SYN▶ 혜초 스님/ 태고종 종정 
"아무리 이 세상이 오탁악세라고 하더라도 스스로 처신과 처세를 잘하면 중상모략을 받지 않고 살 수 있습니다." 

월인 스님은 취임사에서 광주전남 지역 200여 개  태고종 사찰과 종도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불교 전통의식의 전승과 후학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통불교문화 전수관 건립에도 불교계는 물론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SYN▶ 월인 스님 / 태고종 광주전남종무원장·광주 법륜사 주지
"이 불사는 소중한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광주 영산재는 지난 2014년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됐으며 광주 전통불교영산회 회장 소임을 맡고 있는 월인 스님은 작법분야의 문화재 기능자로 지정돼 있습니다.

종도 화합을 통해 종단 내부의 갈등을 극복하고 전통 불교문화 활성화를 취임 화두로 내건 월인 스님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BBS NEWS 김종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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