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수입규모가 증가하면서 지난해(2017년) 해외직구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구 규모가 20억달러를 넘어, 전년도 보다 29.1%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같은 증가율은 최근 5년간 평균증가율(27%) 보다도 2%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중국과 일본, 그리고 유럽산 수입이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여기에다 해외직구 저변이 확대되는 추세에다 달러와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중국의 광군제와 미국의 블랙 프라이이데이 등 글로벌 할인행사도 해외직구 급증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수입품목별 증가율을 보면, 최근 미국산 다이슨(Dyson) 청소기가 인기를 끌면서, 가정용 청소기가 무려 252% 급증했습니다.

또, 그래픽카드와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등 중국산을 중심으로 전자제품류도 80%증가했습니다.

국가별 점유율을 보면, 미국이 56%로 여전히 1위를 기록했으나, 2015년(73%) 이후 지난해(56%)에도 하락 추세가 계속됐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중국과 유럽, 일본산 해외직구 증가건수는 각각 17%와 16%, 9% 를 기록하는 등 미국 중심에서 중국과 유럽 등으로 다변화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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