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채용비리를 통해 합격한 강원랜드 부정합격자 226명 모두를 퇴출하기로 했습니다.

산업부는 오늘 열린 강원랜드 부정합격자 퇴출 TF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고, 부정합격자 226명을 이번달 말까지 퇴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 합동조사반은 2013년 하이원 교육생 선발 당시 1,2차 과정에서 모두 5천 2백 68명이 응시해 518명이 최종선발됐는데, 이 가운데 493명이 청탁리스트에 관리된 합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가운데 226명은 서류전형 등 각 전형단계마다 점수 조작으로 부정합격 처리 돼 재직 중인 것으로 관련 인사와 감사 담당자 대면조사에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부정청탁에도 불구하고 최종면접에서 탈락한 일부 응시자 21명은 지역 국회의원실에서 다시 청탁해 추가 합격했고, 이 중 17명이 재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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