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SM타운 사업을 둘러싼 고발전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정의당을 중심으로 한 시민고발단은 지난달 초 안상수 창원시장과 전현직 공무원, SM타운 시행사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창원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창원시가 법을 어기면서 SM타운 사업을 추진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시민고발단이 고발한 공무원 중 1명이 SM타운 사업 추진과정의 문제점을 제기한 정의당 창원시의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고발건들이 사실상 같은 내용이어서, 병합 수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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