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종회가 내일부터 닷새 간의 회기로 제210회 임시회를 개원해 멸빈자 사면을 위한 종헌개정안 등을 다룹니다.

종단 분규 등 각종 사안으로 승적 박탈,즉 멸빈의 최고 중징계를 받은 스님들을 사면하는 내용의 종헌개정안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중앙종회의원 정족수의 2/3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또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후보 성파스님 추대의 건 등 각종 인사안도 다뤄지고 재정분과위원장 등을 비롯해 현재 공석인 각종 위원들도 선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함께 동국대 이사후보 성효, 성법스님과 중앙승가대 감사후보 복수추천 동의의 건, 호법부장 서리 진우스님의 인준 안건도 이번 종회에서 다뤄집니다.

이밖에 이번 임시회에서는 원로회의 의장과 부의장의 임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는 종헌개정안과 교구본사 주지의 연령제한 폐지, 총무원장이 발의한 '성보보존법 일부 개정안' 등 각종 종헌종법 제개정안도 상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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