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오늘 검찰에 두번째로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오늘 오전 10시 안 전 지사를 불러 관련 성폭행 의혹 등을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전 지사는 전 정무비서 김지은 씨와,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 등에게 수 차례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안 전 지사는 지난 9일 돌연 검찰에 출석해 9시간 반 가량 조사를 받고 돌아갔습니다.

앞서 검찰은 안 전 지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추한 두 번째 피해자를 주말사이 불러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주 금요일과 어제 두 차례에 걸쳐 검찰에 출석해 26시간 동안 피해자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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