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 황대헌 금...심석희는 은메달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스타이자 평창올림픽 2관왕인 최민정 선수가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도 2관왕에 올랐습니다.

최민정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여자 천 5백미터와 500m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500m에서 함께 결승에 오른 불자 스타 심석희는 최민정에 0.117초 뒤진 2분23초468로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남자 500m에서는 불자 선수 황대헌이 평창올림픽 은메달의 아쉬움을 딛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황대헌은 40초 742의 기록으로 중국 런쯔웨이를 0.063초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남자 천 5백m에서는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임효준이 2위에 올라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대회 마지막 날인 내일은 남녀 1,000m와 각 종목 상위 선수들이 겨루는 3천미터 슈퍼파이널, 남녀 계주 결승이 열려 우리 선수들의 금빛 질주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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