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오늘 강릉하키센터장을 찾아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3, 4위 결정전을 관람하고 우리 대표팀을 응원했습니다.

경기는 3피리어드 11분 42초에 터진 장동신 선수의 결승 골로, 우리나라가 이탈리아에 승리해 동계패럴림픽 출전 사상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첫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대표팀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입은 채 태극기를 흔들며 경기 내내 응원했고, 결승 골이 터지는 순간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했습니다.

또 동메달 획득이 확정된 후 선수들이 빙판 위에 태극기를 깔아놓고 애국가를 부르자 김 여사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 내외는 경기장으로 직접 내려가 서광석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하거나 끌어안으며 격려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골을 넣은 장동신 선수와 어시스트를 기록한 정승환 선수와 손을 맞잡고 "너무 잘 해줬고 온 국민이 기뻐하고 있다"며 축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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