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美부통령, 미일 긴밀 연대 강조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미국을 방문 중인 고노 다로일본 외무상이 백악관에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만나 5월 개최 예정인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를 거론할 것을 요청했다고 교도통신이 오늘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펜스 부통령과 20여 분간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납치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요청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미·일은 100% 함께 있다"며 납치문제 해결을 포함해 양국이 긴밀히 연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펜스 부통령과 고노 외무상은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위해 구체적 조치를 강구하도록 최대한의 압력과 제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두 사람은 4월 초로 예상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방미와 미·일 정상회담 일정에 대해 양국이 조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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