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옹당 정혜 대선사의 71주기 추모다례재가 오늘(15일) 김천 직지사에서 봉행됐습니다.
탄옹 스님은 일찍이 오대산 상원사 한암 스님으로부터 선지를 인정 받아 오랫동안 입승을 지내며 대중들에게 상단 법문을 설했습니다.
또 극단을 꾸려 불교를 소재로 한 연극을 선보이는 등 시대를 앞서간 포교를 펼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날 경내 설법전에서 진행된 다례재에는 직지사 회주 혜찬 스님, 주지 웅산 스님, 능인학원 이사장 도진 스님 등 1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해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겼습니다.
[인서트/웅산 스님/대한불교 조계종 제 8교구 본사 직지사 주지]
“선객이시면서도 본인의 수행과 더불어 포교의 상당한 열정을 가지고 남이 하지 않은 독특한 방법으로 포교에 앞장서셨다.”
문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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