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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카툰과 불교 그림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용정운 작가가 신간 <걱정하면 지는 거고 설레면 이기는 겁니다>를 내놨습니다.

일상 속에서 느끼는 소회를 깔끔한 글과 그림, 카툰으로 담아내 많은 공감을 얻어내고 있는 용정운 작가를 김봉래 기자가 만났습니다.

 

일상에서 만나는 부처님이 한 권의 책으로 나퉜습니다.

불교와 명상을 주제로 그림과 카툰을 그려온 용정운 작가의 신간 <걱정하면 지는 거고 설레면 이기는 겁니다>.

표지의 노란 바탕에 검은 글씨와 웃음 가득한 캐릭터가 깔끔한 새 봄 이미지와 더불어 따스함과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평범한 일상에 숨겨진 소소한 깨달음을 찾아가는 명상 카툰이라는 설명 그대로 이 책은 108 가지 주제의 글과 그림 어디를 펼쳐 봐도 저절로 명상에 들게 해줍니다.

용정운/ 명상 카툰 · 불교 그림 작가(인서트1)
“애를 키우는게 이렇게 힘든 일인 줄 몰랐거든요, 가장 큰 수행인 것 같아요. 너무 많이 참아야 되고 나를 많이 버려야 되잖아요. 이 화를 내는 너는 누구냐? 이런 얘기도 있는데, 그렇게 아이에게 화내는 나의 모습을 끊임없이 비춰봐야죠, 돌아보고.”

인생의 바른 이정표를 부처님 법에서 찾았다는 용 작가는 모든 이들의 안심입명에 도움이 되길 바랬습니다.

용정운/ 명상 카툰 · 불교 그림 작가(인서트2)
(SNS 따위를 통해) 끊임없이 비교하게 되고 자기가 초라해지고 부족해 보이고. 하지만 그런 상태에 빠지면 안 되잖아요. 읽으면서 공감했으면 좋겠어요. 봄을 만난 것처럼 얼었던 마음도 슥 녹아내리면 좋겠고 위로도 받으면 좋겠고요.

특히 올해는 전시회를 열어 디지털 작품 외에 손으로 직접 그린 그림과 누구나 쉽게 그릴 수 있는 만다라 작품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성지순례에서 만나는 부처님도 있습니다.

불교시대사와 참글세상을 운영하며 문서포교에 매진하고 있는 이규만 대표의 사진 에세이집 <설악산 봉정암 가는 길>은 30여년 간 100회 가량 봉점암을 순례해 온 저자의 인연을 담고 있습니다.

백담사에서 봉정암으로 가는 길은 이제 눈을 감고도 선명하게 그려질 정도로 익숙해졌고, 곳곳에서 만나는 기암괴석과 맑은 물 등 아름다운 풍광은 세속에 찌든 몸과 마음을 청량하게 해줍니다.

봉정암 순례의 기도 가피가 인생을 살아가는 데 무엇보다 큰 힘이 되고 있다는 저자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참배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BBS NEWS 김봉래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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