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변낙현 홍보팀장(광양시 홍보소통담당관실)

□ 프로그램 : 광주BBS '빛고을 아침저널' / FM 89.7MHz(광주), FM 105.7MHz(전남 동부권)

□ 방송일 : 2018년 3월 15일 목요일

 

 

[앵커] 남도의 대표적인 봄축제인 광양매화축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자세한 축제준비 상황과 어떤 행사들이 마련됐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광양시 홍보소통담당관실 변낙현 홍보팀장이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광양매화축제가 이번 주 토요일 개막하죠. 사람으로 치면 어엿한 성년이 된 건데요. 축제 소개부터 해주시죠?

[변낙현] 올해 20회째를 맞는 ‘2018 광양매화축제’가 오는 3월 17일부터 25일까지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에서 열립니다. 따뜻한 봄 날씨로 매화가 일찍 피어 축제 시작 전부터 매화마을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어 축제 시작과 함께 매화의 진수를 볼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됩니다.
매화마을은 그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이기도 하다. 꽃길을 걸으며 영화 ‘취화선’, 드라마 ‘다모’의 기억을 꺼내보는 것도 매화축제의 즐거움입니다.
또 2,500여개에 달하는 수많은 장독대와 청매실농원 뒤편 왕대숲은 누구나 사진으로 한번 접해봤을 풍경입니다. 대한민국 봄꽃 축제의 서막을 여는 광양매화축제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섬진강변 백운산 자락의 약 33만㎡의 매화 군락지가 섬진강 물길을 따라 펼쳐지는 장관을 연출하며,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남도의 대표 축제입니다.

[앵커]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셨다고 들었는데 그중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소개해주신다면 어떤 것일까요?

[변낙현] 이번 축제에서는 매화가 수놓아진 한복을 입고 펼치는 패션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셰프와 함께하는 매실 쿠킹쇼를 비롯해 매화를 체험하는 다채로운 볼거리가 둔치주차장에서부터 행사장까지 이동하는 곳곳에서 거리 퍼포먼스와 함께 펼쳐집니다. 또 시립예술단의 축하공연과 지역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도 펼쳐지며, 상춘객들을 맞이합니다.

[앵커] 매년 관광객 100만 명 이상이 광양을 찾으며 축제가 성황을 이루고 있는데요. 축제의 성과라면 어떤 것을 들 수 있을까요?

[변낙현]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음식점, 숙박업소 등이 크게 수혜를 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금년 축제의 색다른 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변낙현] 올해는 축제 20회를 맞아 스무 살이 된 청춘들을 위한 ‘청춘도 봄도 활짝 피는 청춘&희망 콘서트’와 ‘매실명인 홍쌍리의 건강밥상 토크콘서트’가 열리고 봄꽃 축제에 걸맞는 볼거리 있는 개막행사로 매화가 수놓아진 개량한복을 입고 펼치는 매화꽃길 런웨이선보일 계획이며 광양매실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입니다. 또한 전문교통용역(구간) 확대(용역비 30백만원→55백만원), 대형버스 전용주차장 운영(매화주차장 →둔치주차장), 순환버스(유료) 운영(둔치주차장 ↔ 수월정삼거리) 주민직거래장터 운영 개선, 마을별 자체 프로그램 확대( 섬진+소학정+관동+금천)할 계획입니다.

[앵커]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주차난과 교통편의를 위한 대책마련에도 신경을 쓰셨다는데요?

[변낙현] 축제장의 특수한 지리적 여건으로 매년 반복되고 있는 주차난과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둔치주차장 일부를 대형버스 전용 주차구역으로 지정하고, 둔치주차장~매화마을 삼거리 구간을 순환버스 전용구간으로 지정해 운영합니다. 이와 함께 원거리 관광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금호고속과 광주터미널~축제장을 오가는 임시 고속버스를 운영합니다. 이와 더불어 축제기간 중 불법노점상 근절과 화장실 추가 설치와 철저한 관리 등을 통해 쾌적하고 질서 있는 축제환경 조성에 역점을 두고 상춘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올해 축제 준비를 하시면서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으신가요?

[변낙현] 매년 축제를 준비할 때 마다 봉착하는 어려움은 교통대책으로 과거 개최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광양하면 불고기 등 먹거리로도 유명한데요, 자랑 거리가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변낙현] 광양불고기는 지역의 대표음식으로 부드러운 육감과 풍부한 육즙이 식감을 돋게 하는데요.  광양읍 서천변 불고기 특화거리 일대 식당이 유명합니다. 또한 광양하면 시원하고 맑은 국물이 일품이 재첩국과 함께 일반 굴보다 5배 이상 거대해 식감이 좋은 강굴도 별미입니다.

[앵커] 끝으로 광양을 찾는 관광객들이나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변낙현] 매년 10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광양 매화축제가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불필요한 의식행사나 공연은 과감히 없애고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축제의 방향을 맞췄습니다. 광양매화는 남녘의 봄을 알리는 봄의 전령사로 전국의 많은 상춘객이 섬진강변으로 찾아오게 하고 있습니다. 눈 내리듯 매화가 흐드러진 섬진강변에서 봄을 만끽하시고 여름에는 명품 청매실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축제장에 오시면 느랭이골 자연리조트, 구봉산 전망대, 와인동굴, 재첩·벚굴과 연계한 진월 망덕포구, 광양 불고기 특화거리 등에 꼭 들러서 광양의 맛과 멋을 한껏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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