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현장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재조(再造) 해경 5개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해경은 '탄탄한 해경, 든든한 안전, 당당한 주권, 공정한 치안, 깨끗한 바다' 등을 5대 목표로 정하고 '인적 역량개선, 내부 시스템 개선, 대내외 소통 능력 향상'을 3대 핵심전략으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장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해경 관련 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를 충원하고, 중간관리자급 계급 인원을 늘리는 등, 직급 구조도 일부 바꿀 방침입니다.

또, 올해 9월까지 '세월호 백서'를 발간해, 해양재난대응을 위한 교재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은 "'재조 해경'이란 해양경찰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나가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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