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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화선과 위빠사나 등 다양한 불교명상을 가르치는 전문 지도사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배출됩니다.

특히 ‘불교명상지도사’는 국가기관에 정식 등록된 민간자격을 갖춘 지도사로서 불교명상 대중화와 포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잡니다.

 

불안하고 초조한 현대인들의 마음을 다스려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명상.

간화선 등 다양한 불교명상의 대중화를 이끌 지도사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배출됩니다.

특히 조계종 포교원은 올해 초 ‘불교명상지도사’ 민간자격을 문화체육관광부를 주무부처로 국가기관에 정식 등록했습니다.

이로써 다음달 25일 품수식을 통해 전문자격증을 갖춘 불교명상지도사들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게 됩니다.

[가섭스님/ 조계종 포교부장: 불교라는 두 글자가 들어가는 민간자격증을 공공기관에서 자격을 얻기 위한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여러 가지 제약 조건도 많고 해서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이제 불교명상지도사는 명실상부한 민간자격증을 포교원에서 포교원장 스님 명의로 발급을 하게 돼서 참 뜻깊다는 생각을 합니다.]

불교명상지도사 교육과정은 지난 2015년 1기를 시작으로 개설 돼 올해 4기 째를 맞습니다.

17주 과정으로 간화선과 위빠사나, 사마타 등의 불교명상 수행법의 이론을 배우고 실습을 한 후, 자격고시 등을 통과하면 ‘불교명상지도사’ 2급 자격증이 나옵니다.

특히 교육생들은 ‘심리상담’ 기법 등도 함께 공부함으로써, 앞으로 '불교명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기중/ 조계종 포교사단장: 군부대에서 병사들하고 일요일 날 법회를 보고 있습니다. 사실은 병사들이 집을 떠나서 안정을 못 찾는 심리상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명상을 통해서 병사들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우리불교계가 오랜 준비 끝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배출하게 될 ‘불교명상지도사’.

전문 자격증을 갖춘 지도사들은 불교명상 대중화와 함께, 탈종교화 시대 불교포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장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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