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핫라인', 위기 전남 운명 바꾸겠다"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을 지낸 신정훈(54) 전 의원이 15일 전남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했습니다.

신 전의원은 이날 오전 전남도의회 2층 초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문재인의 핫라인'이 돼 전남도민의 생각을 제대로 전달, 전남의 운명을 바꾸겠다"면서 "강한 전남, 잘사는 전남, 젊은 전남, 희망의 전남을 기필코만 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남도는 위기이다.인물도 비전도 정책도 없고 그래서 희망도 없다고 한다"면서  "그동안 전남은 전남이 원하는 선택을 한 적이 없다. 전남은 누구를 내려 보내도 그냥 따랐다.  이제 아니다. 이번에는 도민 스스로 전남이 필요로 하는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면서 출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을 지낸 신정훈(54) 전 의원이 15일 전남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신 전 의원은  "민선 7기 도정의 출발점을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의 차질없는 추진부터 시작하고 도민이 주인인 열린 전남을 실천하는 한편 지역주도의 자립적 성장기반 구축을 통해 잘사는 전남을 만들겠다"면서 "한전공대와 에너지 밸리를 속도감있게 추진해 명실상부한 에너지수도의 기반을 닦겠다"고 말했습니다.
 
신 전 의원은  지역별 공약으로 ▲중부권은 화순나주장흥 생물의약산업 벨트 구축, 영산강 고대문화권 개발 계획 확대 강화▲서부권은 무안공항 경유 호남고속철 조기착공 ▲남부권은 첨단과학기술 융복합 단지와 해양헬스케어 센타를 중심으로 해조류산업의 클러스터 조성 등을 제시했습니다.

또 ▲동부권은 광양항 항만기반 시설확충 및 첨단 신소재 산업을 육성, 이순신 호국 관광벨트 등 서남해안 관광벨트 조성 ▲북부권은 전국이 주목하는 복합힐링 1번지로 육성, 노령산맥권 휴양치유벨트 조성, 장성 심혈관 센터의 차질없는 건립 등도 강조했습니다.

신 전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빛가람혁신도시 유치를 위해 헌신한 조환익 전 한전사장에게 (사)나주혁신산단입주기업협의회가 마련한 감사패 전달식에 참석했습니다.

이어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고 백남기 농민이 묻힌 민족민주열사 묘역(5·18 옛묘역)에 들러 숭고한 뜻을 되새길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