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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내 유일의 전통문화산업 종합전시회인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오는 29일 개막합니다.

조직위는 이번 박람회를 우리 전통문화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계획입니다.

준비과정을 정영석 기자가 미리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우리 불교문화의 진수를 한 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질 불교박람회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로 6번째 맞는 이번 불교박람회는 무엇보다 우리 전통문화의 해외시장 진출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초격 스님/서울국제불교박람회 운영위원장(불교신문사장):

"서울국제불교박람회를 통해서 외국에서 우리 박람회에 참여하는 국가가 10개국이 있습니다 저희들 역시 해외에서 불교박람회를 하고 있는 중국의 박람회, 대만의 박람회, 프랑스의 박람회에도 참여하고 직접 가서 견학도 하면서 교류가 돼 그쪽에서도 많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명상’을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끕니다.

명상전문가로 잘 알려진 명상심리상담학회장 인경 스님과 보리마을자비선명상원 선원장 지운 스님, 전현수 정신과 전문의 등이 나와 명상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합니다.

특히, 지운 스님은 양재천 걷기 명상을 직접 지도할 계획이어서 참가자들의 열띤 참여가 예상됩니다.

조직위는 또, 박람회장에 ‘명상존’을 만들어 양질의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초격 스님/서울국제불교박람회 운영위원장(불교신문사장): ]

"명상은 자세히 들어가면 서양에서 젠(ZEN)을 얘기하고 있잖아요 그것의 시초는 참선에서 불교 수행에서 나온 것인데 그것을 대중과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끔 하기 위해서는 명상이라는 타이틀이 대중들에게 굉장히 어필되고 있고 또한 명상이라는 두 글자만 마음속에 새겨도 편안함을 줄 수 있고 또 그 편안함 속에 가정과 사회의 질서와 도덕을 잡아가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박람회 중앙무대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집니다.

대회 첫날인 3월 29일, 베트남 스님의 불교의례 시연이 선보여지고, 서울 불광사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연등퍼레이드를 준비했습니다.

BBS불교방송은 능인선원장 지광 스님의 ‘음악으로 쉽게 풀어보는 불교’와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고한우, 세리의 유쾌한 가요쇼’ 등의 공개방송을 진행합니다.

[초격 스님/서울국제불교박람회 운영위원장(불교신문사장): ]

"불교 문화산업이 그 만큼 성장을 하고 있고 또한 다양한 제품들도 더욱 다양성 있게 시대에 맞게 상품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많은 불자들도 관람하면서 불교산업박람회도 이와 같이 큰 성장 가능성이 있구나하고 참여하게 되고 또 와서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큰 장이 되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살아있는 한국전통문화의 꽃’을 슬로건으로 한 주제전을 비롯해 기획전, 국제교류전과, 천연염색, 단주만들기, 지화연꽃 만들기 체험 등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500개 가까운 부스가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딩]

국내 유일의 전통문화산업 종합전시회로 자리매김한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우리 불교문화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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