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지역 환경미화원들은 도로에서 재활용 선별작업을 벌이면서 목숨을 담보로 일을 하고 있다며 남구청장에게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공공연대노동조합 부산울산지부는 남구청 청소행정과에 새벽 도로 선별작업과 관련해 위험성을 알리게 수 차례 개선을 요구했지만 묵살됐다고 주장하며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남구청이 산업안전보건법을 어기면서까지 위생시설도 전무한 곳을 작업장을 옮기도록 허가하는 등 행정절차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습니다.

이어 남구 환경미화원노동자들의 생명 안전을 위해 남구청장이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면서 노동자들의 대화 요구에 응할 것과 촉탁해고자 4명에 대한 진상조사, 원직복직에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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