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경질되고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 국장이 후임으로 내정된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당초 예정대로 내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미국을 방문합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에게 "한미간 북핵과 동맹, 경제 통상 등 중요한 현안들이 있는 현 상황에서 미국내 인사 교체에도 불구하고 한미 외교당국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강력한 공조를 유지하는 것이 긴요하다는 인식을 한미 양측이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미국측은 외교장관이 예정대로 방미하기를 희망해 왔다"며 "이에 따라 외교장관 방미를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하고, 이번 계기에 설리번 국무장관 대행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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