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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이 10만 4천명으로 2010년 이후 8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청년층 실업률 1년 전 보다 2.5%포인트 하락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 6백 8만여명,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0만 4천명 증가했습니다.

증가폭 10만여명은 2천 10년 1월(1만명) 이후 8년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제조업과 농림어업의 증가세가 둔화된데다, 도매와 소매업 감소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입니다.

[인서트] 빈현준 고용통계과장의 말입니다.

[2018년 2월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0만 4천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2010년 1월 취업자가 1만명 감소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보여집니다. 이는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금융보험업에서 취업자가 증가했으나, 제조업, 농림어업에서 증가폭이 둔화되었고, 도소매업의 감소폭이 확대된 영향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작년 2월 취업자 증가폭이 컸던 기저효과와 함께 강추위와 폭설에 따른 경제활동의 위축도 취업자수 증가폭 둔화에 영항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활동 인구 구성

산업별로는, 도매와 소매업이 9만 2천명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습니다.

2016년 5월(9만4천명) 이후 1년 9개월만에 최대 감소 폭입니다.

숙박과 음식점업은 2만 2천명 감소해,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째 계속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건설업(6만4천명)을 포함해 공공행정과 국방, 사회보장행정(5만9천명) 등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제조업의 취업자 증가세는 둔화됐습니다.

1년 전보다 1만 4천명 늘면서 전달(10만6천명)보다 증가 폭이 9만명 이상 감소했습니다.

자영업자는 1년 전보다 4만2천명 줄어 6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됐습니다.

< 취업자 및 고용률 추이 >

전체 고용률은 59.2%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1%p(포인트) 올랐습니다.(65.8%)

실업자는 1년 전보다 7만 6천명 감소한 126만 5천명으로 두 달 연속 100만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실업률은 4.6%로 1년 전보다 0.3%p 떨어졌습니다.

특히,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년 전보다 2.5%p 하락(9.8%)했습니다.

2013년 2월 9.0% 이후, 5년만에 같은 달 기준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는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 접수 기간이 2월 말로 변경되면서 이번 지표에는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실업자 및 실업률 추이 >

체감실업률인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22.8%로 1년 전보다 1.9%p 하락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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