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창단식 개최...레슬링부 재창단도 기대

부산 건국고 컬링부

부산 건국고등학교가 평창동계올림픽의 컬링 열풍을 이어갑니다.

건국고는 내일(15일) 오전 10시 교내 도서관에서 컬링부 창단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창단하는 컬링부는 건국중학교 출신 신입생 5명과 경기지도자 1명, 지도교사 1명으로 구성됩니다.

부산에서 고등부 컬링팀이 창단된 것은 지난 2016년 대저고등학교 컬링부 해체 이후 처음입니다.

건국고 컬링부는 부산에서 최초로 중등 컬링부를 창단한 건국중학교와 함께 컬링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이날 건국고는 지난 2010년 해체한 레슬링부를 재창단합니다.

건국고는 해방 이후 우리나라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정모 선수의 모교로, 레슬링고 명문이라는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욱상 건국고 교장은 “이번 학교운동부 창단이 학생선수들의 꿈을 키우고, 두 종목의 저변을 확대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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