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연대 생각 안 해...원전특위 위원장 활동 기억 남아

● 출연 : 강성태 부산 수영구청장 예비후보(자유한국당)
● 진행 : 박찬민 BBS 기자

(앵커멘트) 네, 오늘도 지방선거 예비후보 만나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이 있는 관광명소라고 표현을 해도 되지 않겠습니까?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수영구청장에 도전하는 부산시의회 부의장 출신의 강성태 예비후보 전화연결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강성태 부산 수영구청장 예비후보(자유한국당)

질문1) 수영구청장 예비후보 등록하시고 바쁜 일정 보내고 계시죠?어떻습니까? 하루 일정이?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이번 지방선거 수영구청장 예비후보 강성태 입니다. 지난 3월2일, 12년간의 시의원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제7대 지방선거 수영구청장 예비후보자로 등록했습니다.

아침 출근시간에 주민들께 인사드리는 일로 하루를 시작해서주민 한분 한분 찾아뵙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서어느 때 보다 더 열심히 땀 흘리며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질문2) 자유한국당 공천심사가 진행이 될 텐데요.수영구청장 후보의 경우 경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공천은 당 차원에서 결정하는 문제라서제 개인적인 의견보다는당의 정책에 따르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선거에 있어서 공천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그 동안 늘 아낌없는 성원과 많은 도움을 주신 수영구민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우리 구민들의 근심을 덜어주고, 삶에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오직 수영 발전을 위해 뛰겠다는 제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 수영구청장이라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3) 부산시의원 중에서 가장 먼저 사퇴하시고지역 유권자 분들에게 메시지를 던지셨어요?배수의 진을 친다라는 의미도 전달하려고 하신 겁니까?

-저는 1987년 유흥수 국회의원님의 국회 입법비서로처음 정치활동을 시작한 이후로 8년간 국회에서 대한민국의 살림살이와 정치를 공부했고, 1995년 초대 민선 수영구청장 비서실장, 그리고 한나라당 수영구 지구당 사무국장을 역임했습니다.

수영구 시의원으로서 12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서 제 삶의 터전인 수영을 위해서 일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선거 구호이기도 합니다만,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이’ 제가 처음 계획한 대로 수영구청장으로서 주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한 가지 일념만으로 사퇴를 결심하고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질문4) 부산시의회를 떠나셨지만,지금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안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4인 선거구제는 대부분 받아들일 수 없다는게 자유한국당의 공통된 여론인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4인 선거구제는 여러 장담점이 있다 보니, 정당마다 입장에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4인 선거구를 확대는 소수 정당과 정치 신인의 활발한 지방의회 진출로다양한 민의를 반영하자는 취지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선거구대로 선거를 준비한 후보자들에 대한 상대적 불평등, 예비부후보자의 선거비용 부담 및 부적격자의 구의회 등용 등 우려의 목소리도 큰 만큼, 우선 시민들의 의견을 제대로 잘 반영하여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한 다음에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5) 광역의원으로 활동을 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으라면, 언제일까요? 

-12년 의정활동 기간 동안가덕도 신공한 문제, 오페라하우스 건립문제,해수담수화 사업 문제 등 부산시에 여러 제언을 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2012년부터 2015년 간 2차례에 걸쳐서 활동한 부산시의회 원전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의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현 원전사고와2012년 부산 고리1호기 정전사고 발생으로 시민들의 우려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원전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원전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총 48건의 정책을 정부와 국회, 그리고 부산시에 제언했습니다.

그 결과 2017년 6월 18일역사적인 고리1호기 영구정지를 이끌어 냈고 고리 1호기 영구 정지를 계기로 부산시가 탈원전 도시로의 로드맵을 제시하고 신재생 에너지 도시로의 전환하도록 한 것 이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자부합니다.

질문6) 아쉬웠던 부분도 있으시죠? 부산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도?

-저는 부산의 저출산율에 따른 인구절벽 문제를 늘 걱정해왔습니다.

3선의 시의원으로 12년간의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저출산 문제에 대한 5번의 시정질문을 통하여 부산시에 지속적으로 저출산 문제를 지적했고, 출산장려를 위한 대책을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그러한 노력으로 출산장려기금 1000억 조성을 목표로 2010년부터 부산시에서 매년 1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출산장려기금 조성하도록 했고, 작년 말 824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습니다.

이 출산장려기금이 부산의 인구절벽을 막을 마중물로써 인구절벽 위기를 극복할 골든타임에 적재적소에 사용되어 앞으로 부산의 저출산 문제가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질문7) 부산 수영구, 최근의 최대 현안은 어떻습니까?

-수영구는 황령산, 광안리 해수욕장, 수영강 등의 천혜의 자연환경이 모두 입지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자원을 연계한 문화와 관광정책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풍부한 역사문화 자산과 광안대교와 같은 시설자산,그리고 해안경관과 같은 자원을 연계한문화·관광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합니다.

지역주민과 소통을 통해서,수영구만의 고유한 자산을 경쟁력 있게 만들어 지역주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최대 현안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질문8) 수영구도 광안리라는 전국적인 관광지를 가지고 있는데요.해운대구나 동구처럼 마리나 산업과 관련해서도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들도 계신데요?

-다각적인 접근이 당연히 필요합니다.그러나, 해운대나 북항 처럼 따라만 한다면 광안리만의 색깔이 없어집니다.

저는 초고층 빌딩이 즐비 하는 도시보다는 관광문화로 발전하는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광안리 해수욕장의 용지를 확보하여 상설 공연장을 조성하고황령산과 광안리 바다의 장점을 활용해서도심형 캠핑장 등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필요다고 생각합니다.

질문9) 수영구 관련 공약들도 준비를 하고 계시죠?

-저는 생활정치, 주민이 행복한 수영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침체된 지역경제와 지역생활권을 살리고,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공약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광안리, 수영강, 황령산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역사와 문화자원, 그리고 F1963과 같은 문화재생공간을 거점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또한, 주거환경개선과 질 높은 교육여건마련,그리고 쾌적한 공공공간을 늘려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구민들이 불편해하는 부분을 찾아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해결책을 찾아나가도록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질문10) 야권이 분열된 상황인데요. 전략적 연대도 혹시 생각하고 계십니까?

-현재로써는 야권 연대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않았고, 아직 생각할 상황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당선만을 위해서 하는 전술적 연대는 없을 것이고, 끝까지 수영구민만을 생각하고 열심히 달려 가겠습니다.

질문11) 마지막으로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듣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저는 삶의 터전인 수영구에서12년간 의정활동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구청장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위해수영구청장 후보로 출마하였습니다. 의정활동 기간 수많은 도전과 시련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수영 구민이 아파하는 부분을 찾아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새로운 출발선에서,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수영 발전을 위해서 제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습니다. 우리 수영구가 부산시에서 가장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프로필

학력

▸부산성동중(1회), 부산고등학교(32회) 졸업

▸부산산업대학교(現경성대) 졸업

▸한양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

경력

▸유흥수 국회의원 비서(12,14대)

▸민선 초대 수영구청장 비서실장(‘95)

▸부산시의회 3선 시의원(수영구), 제5, 6, 7대

▸제6,7대 부산시의회 원전특별위원회 위원장

▸제7대 부산시의회 부의장(전)

▸수영구청장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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