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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프리즘] MB소환 D-1, 이명박 전 대통령도 서울중앙지검 1001호에서 조사받을 예정이 전 대통령 "검찰 조사 정치보복 생각" 여전해
송은화 기자 | 승인 2018.03.13 18:41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소환이 13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 오전 9시 30분,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할 예정인데,

서초동에서는 벌써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고 합니다.

법조 취재지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지요. 송은화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내일 오전 9시 30분에 서울중앙지검 포토라인에 서게될텐데, 내일 검찰 조사 어떻게 진행되나요?

 

네. 서울중앙지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내일 오전 9시 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이 전 대통령 측에서도 출석 의사를 수사팀에 전달해 왔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내일 전직 대통령 전례에 따라 그동안 수사를 주도했던 한동훈 3차장 검사를 10층 특수 1부장실에서 만나게 되구요, 한 차장검사는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에게 조사 취지와 방식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전직 대통령에 필요한 예우는 충분히 갖추돼 철저하고 투명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혐의가 20여개로 알려졌는데, 주요 혐의와 함께 내일 조사를 좀 예상해볼까요?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 혐의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직 조사 전이고, 조심스러운 수사라는 점을 양해해 달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뇌물수수와 횡령, 조세포탈 등의 혐의를 받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혐의로는 국정원 특수활동비와 민간부분 불법자금 등을 포함한 100억원이 넘는 뇌물 수수와 다스 실소유주 관련 비자금 조성, 조세포탈 혐의 등 20여 가지가 넘습니다. 

정확한 혐의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 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는 방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받았던 곳과 같은 장소라구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서울중앙지검 1001호에서 조사를 받게됩니다.

내일 조사에는 이 전 대통령 측에서는 강훈, 피영현, 김병철 변호사와 수행비서 1명이, 검찰 측에서는 송경호 특수 2부장 등 3명이 참여합니다.

본격적인 조사는 뇌물과 국정원 특수활동비 부분은 송경호 특수 2부장이, 다스 관련 직권남용 등에 대해선 신봉수 첨수 1부장이 물어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부장검사가 번갈아 혹은 상황에 따라 질문을 하고, 이복현 특수 1부 부부장 검사도 투입돼 조서 작성 실무를 총괄할 계획입니다.

특히 내일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과정은 녹화돼 기록으로 남게 됩니다.

검찰은 투명한 조사를 위해 영상녹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이 전 대통령 측에서도 녹화에 동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오늘 자택에 머물며 검찰 소환 조사에 대비하고 있다고 하던데, '정치보복'이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지요?

 

이명박 전 대통령측은 오늘 검찰 수사가 정치보복이라는 생각에 여전히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효재 전 정무수석은 오늘 오전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이 전 대통령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내일 이 전 대통령이 검찰청 포토라인에서 짧게 한 말씀 할 것이며, 대국민 메시지라기 보다는 가지고 있는 생각과 있었던 일에 대해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변호인은 강훈, 피영현 변호사 외에 김병철, 박명환 변호사가 합류했고, 오늘 이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과 자택에서 최종 점검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동기 전 민정수석이 대한변호사협회의 유권해석에 따라 변호인단에 합류하지 못해 유감이지만 뒤에서 법률적 조언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내일 논현동 자택에서 검찰청사까지 이 전 대통령 수행은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맡을 예정입니다 .

 

 

검찰은 내일 청사 보안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며, 현재 청사 주변은 취재 차량들이 집결해 있다면서요?

 

이명박 전 대통령 소환을 앞둔 검찰청사에는 벌써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중앙지검 앞 도로에는 이미 언론사 대형 중계차와 취재차량들이 빼곡하구요, 포토라인이 마련된 근처에는 방송을 위한 대형 천막들이 곳곳에 들어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소환 당일인 내일 청사보안을 대폭 강화할 방침입니다. 

내일 오전 9시 반으로 예정된 이 전 대통령의 출석 이전까지 대검찰청 맞은편인 서쪽 출입로는 완전히 폐쇄되구요, 서울중앙지법 방향의 동쪽 출입로는 쪽문만 열어놓고 신분증을 제시한 뒤 소지품 검사 등을 통과해야 청사 내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내일 중앙지검 청사 주변은 경찰 차량으로 장막을 치고, 인근 경찰서에서 차출된 2천 여명의 경찰은 청사 주위 곳곳에 배치돼 삼엄한 경비 태세를 유지합니다. 

중앙지검 청사 내부도 내일 하루는 외부인 출입이 대부분 통제되구요, 특히 이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는 1001호가 있는 10층은 관계자 외 출입은 완전히 통제될 예정입니다.

검찰은 내일 청사 주변에 각종 집회가 예상되는 만큼 돌발 사태 차단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네. 송은화 기자였습니다.

 

송은화 기자  bbsbusan@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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