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는 대기환경측정차량.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자리를 옮겨 다니며 대기질을 실시간 측정·분석할 수 있는 대기환경측정차량을 본격 운영합니다.

대기환경 이동측정시스템을 구축한 대기환경측정차량은 대기, 악취, 기상자료 등 12종을 측정·분석해 해당기관에 통보하고 도민에게 알립니다.

최근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PM10, PM2.5), 이산화질소(NO2), 아황산가스(SO2), 일산화탄소(CO), 오존(O3)과 기상정보(풍향, 풍속, 기온, 습도) 등 10가지 항목을 동시에 측정합니다.

또 악취민원 발생시 총환원성황화물(TRS)의 실시간 측정과 악취센서를 이용한 복합악취 시료채취도 가능합니다.

경북도는 대기환경측정차 운용을 홍보하기 위해 오늘(13일) 도청 앞에서 처음으로 시스템을 가동했습니다.

김준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시에 설치한 자동측정망으로는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며 “대기환경측정차 운용으로 대기오염자동측정소 미설치 지역과 민원 다발지역에 대한 정밀조사가 가능해져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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