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임종식·권전탁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임종식 후보로 양자 단일화를 매듭지었습니다.

두 후보는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에 합의하고 지난 10일까지 마친 여론조사 결과를 12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권 후보는 "경북교육감 선거 후보 단일화 약속을 지켜 경북교육의 전통과 명성이 빛나야 한다는 충정으로 교육감 선거 출마의 뜻을 무겁게 내려놓는다“고 밝히고 사퇴했습니다.

임 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먼저 저를 지지해 준 교육계를 비롯한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권 후보께서 축하와 격려의 전화를 해주시고 깨끗이 저의 두 손을 들어 준데 대해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몸을 낮췄습니다.

이어 “권 후보의 순수하고 미래 지향적인 교육철학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하고 존경해 온 만큼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것이야말로 권 후보의 용단과 배려에 부응하는 것”이라며 “권 후보가 제시한 훌륭한 공약을 적극 반영해 경북 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임 후보는 타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경북교육 발전과 미래를 위해서라면 같은 생각과 철학을 가진 다른 후보와의 단일화 협의에도 계속 동참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전탁·임종식 예비후보는 전직 경북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출신으로 “경북교육의 미래를 위해 두 사람이 꼭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자 지난달 22일 단일화에 합의했으며,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단일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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